카본파우더 활용 내부 손상 최소화…투입후 1만Km까지 효과 지속

KU케미칼이 개발한 엔진오일 첨가제 KUPower. (사진=KU케미칼 제공)

[미래경제 한우영 기자] 국내 연구소기업 KU케미칼이 엔진오일 첨가제 'KUPower'를 출시하고 시장 공략에 나서고 있다.

금속보호 코팅제‧엔진오일 첨가제 개발 업체인 KU케미칼이 개발한 'KUPower'는 대학교(고려대 신소재공학부) 특허를 활용한 검증된 신소재 기술(특허번호: 제10-1543625)을 적용해 개발됐다.

'KUPower'는 기존 엔진오일 첨가제가 Mo(몰리브덴), W(텅스텐) 등 금속 입자로 이뤄져 스크래치 등 엔진 내부 손상 위험이 있었던 것과는 달리 5 마이크론 이하의 사이즈 카본파우더로 이뤄져 내부 손상 가능성을 최소화 했다. 입자가 매우 가볍고 우수한 분산 특성으로 쉽게 가라앉지 않으며 투입 후 1만km 까지 효과가 지속된다.

또한 'KUPower'(현재 V5.0버젼)의 경우 제품 투입 후 즉시 향상된 파워를 느낄 수 있도록 제조, 그동안 나왔던 다른 제품들과는 차별화를 보이고 있다.

KU케미칼은 'KUPower' 제품에 대해 모든 기계적 마찰이 관련된 분야에 적용이 가능함 SUV 차량에 특히 효과가 탁월하며 투입 후 곧바로 소음감소 및 파워(엑셀) 향상 효과를 확인할 수 있다고 전했다.

'KUPower'는 국내 시장 보다 중국 시장에서 이미 먼저 시판 되면서 그 성능 검증 받았다.

'KUPower'는 연간 400만대에 육박하는 중고차 시장을 우선적으로 겨냥하고 있으며 소비자들 사이에서 입소문이 나고 있어 판매가 확대될 것으로 전망된다.

KU케미칼은 'KUPower'를 시작으로 독일 리퀴몰리(Liqui Moli), 미국 발보린(Valvolin)처럼 합성유 제조 판매업체로 도약하겠다는 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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